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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D의 사우나 가방에는 뭐가 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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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시장이 목욕바구니와 때수건 등 사우나 용품을 찾는 젊은 층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최근 올리브영 퍼스널팀 MD들도 소비자 수요를 살피기 위해 이 시장을 찾았습니다. 온열·쿨링 바디스크럽, 장갑형 바디 클렌징, 괄사 세럼, 젤리스틱 보습제부터 바디 선로션, 토닝 데오드란트, 선 핸드크림과 핸드마스크까지 바디케어 상품은 사용 상황과 관리 부위에 맞춰 다양해지고 있으며, 올리브영은 일상 속 불편과 세밀한 관리 고민을 반영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물방울이 맺힌 사람의 어깨와 팔이 줄무늬 천과 나무 표면 위에 보인다.

사우나 용품 사러 남대문 시장까지 간다고요? 

요즘 서울 남대문시장이 젊은 층의 발길로 북적입니다. 목욕바구니부터 때수건까지 오랜 시간 시장 한편을 지켜온 평범한 물건들이 SNS에서 '사우나 찐템'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겁니다. 사우나를 하나의 취향으로 즐기는 트렌드와 맞물려 남대문시장은 사우나 용품 쇼핑의 성지로 떠올랐습니다.


올리브영에서 바디&헤어 카테고리를 담당하고 있는 퍼스널팀 MD들도 최근 이 시장을 찾았습니다. 사우나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이 어떤 물건을 구매하는지 살펴보고, 다양한 목욕용품을 직접 구매해보기 위해서입니다.


목욕바구니를 채우는 물건이 다양해진 배경에는 몸을 관리하는 데 들이는 시간과 관심이 있습니다.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은 성분과 기능을 꼼꼼히 따져 고르면서, 정작 바디워시나 바디로션은 늘 쓰던 상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도 이제는 새로운 바디케어 상품에 관심을 보입니다. 


실제로 올해 1~9월 올리브영 온라인몰 검색 데이터를 보면 사우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고, 사우나팩과 사우나스크럽 검색량도 각각 310%, 1208% 늘었습니다. 


바디케어는 매일 반복하는 일인 만큼 작은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샤워할 때 기분 좋은 향이 나거나, 퇴근 후 뭉친 부위를 따뜻하게 마사지할 수 있다면 평범한 목욕 시간도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겠죠. 최근 올리브영에서 만날 수 있는 상품들도 이런 구체적인 상황을 겨냥해 출시되고 있습니다. 

때수건 옆에 놓인 온열 스크럽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시간이 유독 반갑습니다. 온열 바디스크럽을 더하면 집에서도 한층 느긋한 스파를 즐길 수 있어요.


민트 쿨링 바디 스크럽과 사우나 라인 핏 바디 스크럽 제품 튜브가 나란히 놓여 있다.



토르홉의 '사우난지앙 바디 스크럽'은 핀란드식 냉·온 사우나에서 착안한 상품입니다. 따뜻한 열감의 '사우난지앙 라인핏'과 시원한 쿨링감을 선사하는 '라이카 민트쿨링' 두 가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온열 타입은 바디라인과 셀룰라이트가 신경 쓰이는 부위를 관리할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요즘처럼 쌀쌀해지는 계절에는 퇴근 후 뻐근한 종아리나 허벅지에 펴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따뜻한 열감 덕분에 집에서도 사우나에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운동을 마친 뒤 개운한 샤워가 필요하다면 쿨링 타입이 어울립니다. 민트의 청량한 사용감을 앞세운 상품으로, 각질과 불쾌취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하루의 컨디션에 따라 온열과 쿨링 중 하나를 골라 사용하는 재미도 있겠죠.


도브 오스만투스 향 바디 스크럽 용기와 뚜껑에 꽃과 크림 이미지가 보인다.

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도브의 '금목서 바디스크럽'도 살펴볼 만합니다. 일본 한정 향으로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금목서 향이 국내에도 소개됐습니다. 금목서는 일본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꽃입니다.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플로럴 향이 특징인데, 이 향을 좋아하는 마니아층도 두텁습니다. 도브는 여기에 브랜드 특유의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스크럽 제형을 더했습니다. 향수나 바디 미스트뿐 아니라 매일 씻을 때 사용하는 스크럽에서도 좋아하는 향을 찾는 시대. 샤워 후 욕실에 남는 향기까지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금목서 향의 매력을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장갑으로 씻고, 스틱으로 보습하고

여행이나 사우나에 갈 때 샤워볼과 바디워시를 따로 챙기는 일이 번거로웠다면, 바디워시를 장갑에 담은 상품들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런드리유의 '소프트 바디 레드 글러브'는 세정 성분을 담은 일회용 장갑형 바디 클렌징이에요. 손에 끼운 뒤 물을 묻혀 몸을 씻으면 끝이라 별도의 샤워볼이나 바디워시 없이도 간편하게 샤워할 수 있고, 사용한 장갑은 버리면 되니 젖은 샤워볼을 다시 가방에 넣을 필요도 없습니다. 사우나나 헬스장처럼 외부 샤워 시설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 특히 실용적인 상품이에요. 


마사지 도구와 바디 세럼을 따로 챙길 필요가 없는 간편한 상품도 있습니다. 넛세린의 '아로마 넛 슬림핏 괄사 세럼'은 세럼 용기 자체가 괄사로 만들어졌습니다. 용기를 돌려 세럼을 덜어낸 뒤 어플리케이터로 목과 쇄골 주변, 종아리 등을 마사지하는 방식입니다. 손에 오일을 묻히거나 마사지 도구를 따로 꺼내지 않아도 돼요.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많이 걸은 날, 샤워 후 가볍게 마사지하기에도 좋습니다.


바세린의 '바디밤 젤리스틱'은 익숙한 바세린 젤리를 스틱으로 만들었습니다. 손으로 덜어 바르기 번거로웠던 젤리 타입 보습제를 립밤처럼 돌려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팔꿈치나 발뒤꿈치처럼 쉽게 건조해지는 부위에 직접 바를 수 있고, 작은 부위를 관리할 때 손에 제형을 묻히지 않아도 됩니다.


이들 상품은 기존 바디케어 용품의 사용 방식을 조금씩 바꿨습니다. 씻고 난 뒤 젖은 샤워용품을 챙기는 번거로움, 마사지 도구를 따로 세척해야 하는 수고, 손에 남는 보습제의 끈적임까지. 일상에서 무심코 감수했던 작은 불편을 덜어주는 방식입니다.


선반 위에 보디스크럽, 로션, 핸드크림 등 다양한 목욕·미용 제품이 빼곡히 놓여 있다.

얼굴에만 바르던 것을 몸에도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일은 익숙하지만, 팔과 다리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얼굴용 선크림을 몸에 바르자니 용량이 금세 줄어들고, 넓은 부위에 펴 바르기에는 제형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으니까요.


일리윤의 '세라마이드 아토 선로션'은 이런 고민에 잘 맞는 상품입니다. 바디로션처럼 부드럽게 펴 발리는 제형에 넉넉한 용량, 펌프형 용기까지 갖췄습니다. 샤워 후 로션을 바르듯 팔과 다리에 사용하기 좋고, 백탁이나 끈적임에 대한 부담도 덜었습니다. 얼굴용 선크림을 아껴 쓰지 않아도, 팔과 다리까지 넉넉하게 바를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겨드랑이 관리에도 새로운 선택지들이 생겼습니다. 땀과 냄새를 관리하는 데 더해 피부 톤, 향까지 신경 쓰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이 나오고 있어요. 


힐그리즈의 '나이아신아마이드 4% 토닝 데오드란트'는 체취 관리와 피부 톤 케어를 함께 고려한 상품입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비타민 B3의 일종으로, 피부 톤 개선과 색소 침착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겨드랑이 착색이 고민인 고객을 겨냥해 이 성분을 4% 함유했습니다. 땀과 냄새를 관리하면서 피부 톤까지 챙기고 싶은 수요를 겨냥한 겁니다. 


쏘내추럴의 '파우더포룸 피치 데오 팩트'는 퍼프로 겨드랑이에 톡톡 두드려 바르는 팩트형 데오드란트로, 사용 후 뽀송한 마무리감과 복숭아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데오드란트 특유의 향이 부담스러웠던 사람에게도 반가운 선택지예요. 향기로운 겨드랑이를 뜻하는 '향드랑이'라는 표현이 제법 잘 어울리는 상품입니다.


자외선 차단 핸드크림, 영양 핸드 마스크 포장지와 알록달록한 손 모양 마스크가 나란히 놓여 있다.


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손은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데다 하루에도 여러 번 씻기 때문에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꾸준히 챙기기 어려운 부위입니다. 피부 노화의 흔적이 비교적 쉽게 드러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엠디스픽의 '드 바리스타 무향 선 쉴드 핸드크림'은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일반 핸드크림을 바르듯 수시로 사용하면서 손등의 자외선 노출도 함께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무향이라 향수나 다른 핸드케어 상품과 병행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한 단계 더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 핸드마스크도 있습니다. VT의 '리들샷 너리싱 핸드마스크'는 얼굴에 마스크팩을 붙이듯 손에 끼워 사용하는 상품입니다.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형태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합니다. 얼굴에는 시트 마스크를 붙이면서 손은 핸드크림 하나로 끝냈다면, 손을 위한 전용 팩을 사용해보는 것도 새로운 관리 방법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목욕바구니에서 발견한 바디케어의 넥스트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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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케어 상품을 고를 때도 이제는 '언제,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가 중요해졌습니다. 올리브영 역시 고객의 일상에서 발견한 세밀한 수요를 상품 기획과 발굴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목욕탕에서 쓰는 스크럽부터 손등에 수시로 바르는 선 핸드크림까지. 바디케어가 필요한 순간은 생각보다 일상 곳곳에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과 부위별 관리 고민을 살펴보고, 각자의 생활 방식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폭넓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목욕바구니가 흥미로운 이유는 그 안에 꼭 필요한 물건만 담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향, 나에게 편한 사용 방식, 조금 더 신경 쓰고 싶은 부위까지. 사우나 가방에 담긴 물건들을 살펴보면, 바디케어의 넥스트 씬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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