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 5> 테마 팝업으로 만난 K뷰티
올리브영은 지난 6월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N 성수에서 세타필과 마미케어가 각각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한 <토이 스토리 5> 테마 팝업스토어를 선보였습니다. 영화 속 장난감 방을 재현한 공간에서 고객은 세타필의 보습 케어와 마미케어의 뷰티 디바이스를 체험하고, 대형 소품과 게임을 통해 세계관에 몰입했으며, 평일 오후 4시 기준 170팀이 대기할 만큼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올리브영은 캐릭터 IP를 상품과 팝업, 콘텐츠로 확장하며 새로운 K뷰티 경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기 캐릭터는 긴 설명 없이도 고객을 멈춰 세웁니다. 익숙한 세계관이 브랜드를 만나면 상품은 하나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고객은 그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됩니다.

올리브영은 산리오캐릭터즈, 망그러진 곰, 포켓몬 등 다양한 IP와 함께 K뷰티 브랜드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N 성수에서 마미케어와 세타필이 각각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해 <토이 스토리 5> 테마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는데요.
장난감이 가득한 방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뷰티 브랜드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었을까요? 성수동에 펼쳐진 또 하나의 세계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뷰티 그 너머의 세계, To beauty and beyond

"시대는 변해도, 친구들은 영원하다."
<토이 스토리 5>는 지난 2019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 4>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토이 스토리>의 새로운 이야기로, 시대에 걸맞게 ‘스마트 태블릿’이 장난감들 사이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토이 스토리 5>를 테마로 구성되어, 영화 속 분위기를 반영한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Scene #1. <토이 스토리 5> 테마로 만난 K뷰티 브랜드
영화에서 기존 장난감들의 앞에 새로운 디지털 기기가 등장하는 것처럼, 팝업 안에도 두 가지 방식의 뷰티 케어가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손으로 피부에 직접 바르는 세타필과 뷰티 디바이스로 관리하는 마미케어인데요. 보습 전문 브랜드 세타필의 '아날로그 터치'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마미케어의 '디지털 케어'를 통해 서로 다른 피부 관리 방식을 하나의 일상 안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었습니다.

세타필 존에서는 보습 케어 상품을 직접 발라보고 핀볼 게임을 통해 상품별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마미케어 존에서는 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시연하며 사용법과 피부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고객은 두 브랜드를 차례로 체험하며 각기 다른 방식의 피부 관리법을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Scene #2. 장난감이 된 고객들, 팝업의 주인공이 되다
팝업 안으로 입장하는 순간, 세상의 축이 뒤집혔습니다. 눈앞에는 사람보다 커다란 집기와 가구, 장난감들이 펼쳐지고, 그 사이를 걷다 보면 어느새 장난감 방에 떨어진 작은 장난감이 된 기분입니다. 평소보다 낮아진 눈높이에서 공간을 바라보니, 익숙한 팝업스토어도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핸드 스텝퍼 앞에 서니 이 설정이 더욱 실감 났는데요. 평소라면 손안에 쏙 들어올 핸드 스텝퍼가 이곳에서는 온몸으로 힘껏 두드려야 할 만큼 커졌습니다. 친구, 연인들과 함께 1등을 위해 쿵쿵 내려치다 보니 완전히 몰입해 이젠 미션보다 스텝퍼 두드리기 자체에 진심이 된 여러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공간 속 소품 크기를 키운 연출이 직접 놀이에 뛰어들게 만들며 현장을 뜨겁게 달구는 순간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이 연출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토이 스토리> 팬들도 있었습니다. ‘제시’ 캐릭터에서 영감받은 스타일링을 재현하거나 캐릭터 모양의 탈을 쓰고 팝업을 찾은 고객들. 각자의 방식으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이들에게 팝업 입구는 체크인 지점이라기보다 공간을 본격적으로 즐기는 출발점처럼 보였습니다.
팝업 문이 열린 지 반나절도 되지 않은 오후 2시 무렵이면 입장 인원이 모두 찰 만큼 많은 고객들이 방문했습니다. 에디터가 방문했던 평일 오후 4시에도 170팀의 대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는데요, “<토이 스토리 5> 세계관을 잘 담았다”라는 반응이 이어진 이유도 잠시나마 장난감의 크기와 시선으로 몰입해 공간을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Scene #3. 영화가 끝난 뒤에도 남는 브랜드 경험
이번 팝업은 뷰티 브랜드에도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뷰티 디바이스가 하나의 장난감처럼 보인다면 고객들에게 어렵지 않고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공간 속 ‘디지털 케어’를 담당했던 마미케어는 이 생각에서 출발해 디즈니코리아에 먼저 협업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브랜드 자체적으로 상품 협업을 넘어 팝업까지 운영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올리브영과 함께하며 오프라인 팝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마케터로서 트렌드팟 성수에서 브랜드 팝업을 열게 되어 꿈을 이룬 것 같아요.”
— 마미케어 마케팅 담당자
<토이 스토리 5> 테마 팝업은 뷰티 브랜드 단독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캐릭터 테마를 제품과 공간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고객은 영화를 즐기듯 협업을 경험했고, 뷰티 브랜드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아온 프랜차이즈 및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팝업이 끝난 뒤에도 이 경험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아직 남아있었는데요, 바로 디바이스 바닥에 남은 이름입니다. <토이 스토리> 속 몇몇 캐릭터들의 발바닥에는 ’앤디’와 ‘보니’ 등 그 주인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마미케어는 이 설정에서 착안해 협업 제품 디바이스 하단에 발바닥 스티커를 적용했습니다. 작은 요소지만, 디바이스를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나만의 뷰티 아이템'처럼 느끼게 만드는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올리브영이 선보이는 캐릭터 테마 K뷰티 경험
캐릭터 IP는 새로운 브랜드를 처음 만나는 고객에게 자연스러운 입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익숙한 세계관을 따라 들어온 고객은 상품을 체험하고, 브랜드를 기억하게 됩니다. 올리브영이 다양한 캐릭터 테마 팝업을 통해 뷰티 브랜드와 고객이 만나는 방식을 넓혀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름부터 망그러진 곰의 꿈속, 포켓몬의 플레이그라운드까지. 올리브영의 IP 컬래버는 캐릭터를 상품에 더하는 데서 출발해 굿즈와 콘텐츠, 팝업 공간, 글로벌 고객의 쇼핑 동선으로 경험을 확장해 왔습니다. 형태는 달라도 그 중심에는 언제나 익숙한 세계관을 통해 새로운 K뷰티를 만나게 하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번 <토이 스토리 5> 테마 팝업 역시 세타필과 마미케어가 각각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해 선보인 제품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소개하며, 고객들이 익숙한 캐릭터 테마를 통해 두 뷰티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팝업은 마무리됐지만,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캐릭터 테마 제품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새로운 K뷰티 경험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