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연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 및 복합몰 내 위치 매장 100여 곳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 구축 계획 - 30일 ‘서현중앙점’, 5월에는 강원 원주시 대형 매장에 대거 도입...전국 각지에 K뷰티 체험 거점 조성 - 1020 ‘개인화된 소비 경험’ 초점 맞춰 설계…고객 경험의 핵심인 ‘발견형 쇼핑’ 진화시킨다는 방침 CJ올리브영이 올리브영N 성수의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를 전국 매장으로 확장하며 고객 경험을 한층 더 강화한다. 올리브영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 및 복합몰 내 위치하는 중대형 매장 100여 곳에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뷰티 분야의 전문성에 기반한 고감도의 쇼핑 콘텐츠를 통해 매장 매력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복안이다. 오는 30일 경기도 성남시에 리뉴얼 오픈하는 ‘서현중앙점’에는 고객 스스로 두피, 피부 진단이 가능한 디지털 기기를 도입하고 이와 연계한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다음 달에는 강원도 원주시에 2층 규모의 대형 매장을 개점하며 두피, 피부 상태는 물론 퍼스널컬러 진단이 가능한 기기를 대거 도입한다. 올 1월 부산시 부산진구에 문을 연 ‘부산전포역점’이 다양한 체험 요소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했듯 전국 각지에 K뷰티 체험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이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이유는 핵심 고객층인 1020세대가 ‘가성비’가 아닌 ‘개인화된 소비 경험’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리브영이 자체 실시한 고객 설문에 따르면 자주 방문하는 매장에 체험형 콘텐츠가 도입될 경우 ‘이용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약 9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은 ▲ 피부 유형 확인 (59%) ▲ 맞춤형 케어 항목 (37%) ▲ 피부나이 (25%) 등이 유용했다고 답했다. 특히 올리브영N 성수에서 ‘스킨스캔 프로(두피·피부진단)’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구매 전환률은 73%로 미이용 고객(53%)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는 고객 스스로가 자신의 두피, 피부 상태와 퍼스널컬러를 진단하고, 결과값을 토대로 관련 상품과 관리 방법을 상담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장 직원은 휴대 중인 PDA(개인 휴대용 정보단말기)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성분, 피부타입, 제형 등의 상품을 제안한다. 만약 상담을 원하지 않더라도 기기를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원하는 상품을 자발적으로 탐색할 기회를 얻는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체험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리브영 고객 경험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발견형 쇼핑(Discovery Shopping)’을 진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의 핵심이 되는 디지털 기기는 총 3개이다. ▲피부 타입 진단이 가능한 ‘스킨 스캔(Skin Scan) ▲셀프 퍼스널컬러 진단이 가능한 ‘픽유어컬러(Pic Your Color)’ ▲두피 및 모발 상태 진단이 가능한 ‘스칼프스캔(Scalp Scan) 등이 대표적이다. 스칼프스캔을 제외한 스킨스캔, 픽유어컬러는 각각 24년 3월 스타필드고양타운, 9월 청주타운 오픈 당시 처음 선보였으며 같은해 11월 올리브영N 성수 오픈을 기해 현재의 고도화된 형태로 자리잡았다. 올리브영은 서비스 확산에 발맞춰 매장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주고 있다. 올리브영N 성수에서 활동 중인 뷰티 컨설턴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수준의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매뉴얼을 구축하고, 이를 적용한 매장 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의 리테일 혁신을 보다 많은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를 전국 주요 매장에 이식하는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나만의 가치와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험을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